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87

악시오스의 스마트 브레비티는 유효할 수 있을까 악시오스의 '스마트 브레비티'는 계속 유효할 수 있을까? 미국 뉴스는 지금 DNC(미 민주당 전당대회) 2024로 들썩이고 있는 모습을 전해주는 가운데, 오픈AI는 또 조용히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엔 콘데 나스트와 함께. 콘데 나스트는 보그, 뉴요커, 배니티 페어, 와이어드 등등 말그대로 유수의 고급/대중 퍼블리케이션을 소유한 메가 하우스이다. 이들은 본래 AI 기업들과 계약을 맺는데 회의적이었는데, 입장을 바꿨다. 계약 규모는 다른 기업들보다 유의미하게 클 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뉴스코프(월스트리트저널), 디애틀란틱 등과도 계약을 맺었고, 이미 FT, AP, 타임, 악셀 스프링거 등 뉴욕타임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주요 미디어의 콘텐츠를 검색 시스템인 searchGPT에 사용.. 2024. 8. 29.
미국 대선과 빅테크의 상관관계 미국 대선과 빅테크의 상관관계 미국 대선은 이제야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이미 판을 한 번씩 뒤집은 대형 이슈들에 이어 각 당의 전당 대회까지 마무리된 이번 주부터는 정책 공약 등에 대한 세부 검증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또 판을 흔드는 이슈들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일단 경제 부분에서 따로 떼어놓고 크게 주목받을 이슈는 역시나 '테크'이다. 테크 관련해서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와 관련 정책을 필두로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가 될 AI부터 암호화폐까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주제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소송과 관련한 규제에 대해서는 두 당이 모두 한 마음인 것으로도 보인다. 민주당 후보가 된 현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와 공화당의 후보인 .. 2024. 8. 29.
100만 인플루언서의 시대 '인플루언서 미디어'의 시대. 1. 현재 미디어의 모습은 '인플루언서 미디어의 시대'가 되었다고 선언을 해도 과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표현은 미국 대선 레이스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린 각 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 더욱 실감이 나는 상황이다. 백악관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주에 이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컨퍼런스'를 주최해 100여 명의 인플루언서들을 모아서 이들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백악관 미디어 브리핑 현장 같다고나 할까.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지형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었다. 이런 모습은 미디어의 힘이 지금 어디로 이동되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소위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틀에 담을 수 없고,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을 보이.. 2024. 8. 29.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환 미디어 키우기 왜 미디어의 게임 키우기는 계속되고 있을까? 1. 연속적으로 미디어 시장 이야기를 하지만, 중요한 기점에 와있는 것이 미디어들의 게임이다. 사실 디지털 전환 이후 뉴욕타임스를 제외하고 주류 미디어의 게임 제품 띄우기는 다 실패했다. 사실 실패했다는 표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시도를 하려다가 그냥 사이트 한편의 (거의) 무의미한 제품으로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근데 최근 게임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하는 뉴미디어들이 있다. 그리고 의미 있는 수준으로 시간과 돈을 투자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제품을 만들었다. 2. 뉴욕매거진 산하 영화 매체인 벌처(Vulture)가 선보이는 시네매트릭스의 데일리 퀴즈는 오늘의 기사 톱에 항상 걸릴 정도로 인기가 높고, 사람들을 사이트로 끌어들이는 요소로 제대로 작동.. 2024. 8. 29.
전기차 시장과 캐즘(Chasm)의 뜻 엄밀히 말하면 '캐즘(Chasm)'이라는 말은 혁신적인 제품이 출연한 이후 얼리 어답터들의 수요를 흡수하다가 더 넓은 범위의 수요층에 어필하지 못하고, 그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자칫하다가는 그 혁신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의 길로 떨어질 수도 있음을 내포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대해 '캐즘(Chasm)'이라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맞지 않다. 하지만 캐즘의 의미를 조금 넓게 확장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다가 그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흐름의 의미로는 분명 사용할 수 있다. 갑자기 캐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관련 업계에서는 특히나 전기차가 대세가 될지라도 시시각각 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이 '캐즘'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새.. 2024. 8. 21.
서브스택(Substack)의 투자가치에 대해 이제 미국에서는 뉴스레터 서비스 툴의 동의어가 되기도 한 서브스택(Substack)에게는 아직 '수니콘(Soonicorn)' 딱지가 붙어 있기도 하다. 수니콘은 곧 10억 달러의 가치를 넘기는 유니콘 스타트업이 되리라는 기대를 받는 이들에게 붙여주는 비공식 칭호다. (뭐 유니콘도 공식적인 칭호는 아니다만) 이렇듯 서브스택은 한 때 6억 5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지속 성장하리라는 기대감이 컸던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한 때'이다. 지금 서브스택의 가치는 얼마로 책정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만큼 시장은 어렵고 서브스택이 내세웠던 비전은 흐려져 있다. 그래도 중요한 마일스톤은 달성하면서 성장하고 있기는 하다. 올해 들어서 총 300만 명의 구독자가 서브스택에서 발행되는 퍼블리케이션.. 2024. 8. 21.
엇갈리는 악시오스와 뉴욕타임즈의 행보 크게 엇갈리는 뉴스 미디어들의 상황. 얼마 전 악시오스가 직원의 10%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소식과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자 1000만 명 달성의 의미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서도 각각 간략하게 풀었는데, 이 대비는 생각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1. 사실 악시오스의 부진은 시장에서 계속 예상되고 있었다. 수치들이 드러나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던 것이고, 아직 그 불편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지 않았을 뿐이다. 광고와 스폰서십 외에는 유의미한 수익원이 없는데, 어떻게 현재와 같은 환경을 이겨나갈 수 있을까. 더군다나 악시오스는 뉴미디어를 넘어 주류 미디어로 자리 잡은 이래 메이저 미디어로 갈 수 있느냐 마느냐의 길목에 서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반복 매출원이 없는 상황이고, 이를 구축하는 것.. 2024. 8. 17.
스타벅스는 성장이 가능한 회사일까 스타벅스는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스타벅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워드 슐츠도 찾지 못했다. 그가 전 CEO가 된 락스만 나라시만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는 스타벅스가 다시 정점을 지날 때였다. 하워드 슐츠는 (노조 설립 움직임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22~2023년 임시 CEO(세번째)로 돌아왔지만, 내리막길을 조금 늦추게 되었을 뿐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그는 스타벅스가 계속 커지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이미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낼 CEO 선임에도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스타벅스의 핵심 임원들은 종신 명예회장인 그를 여전히 따르고, 그는.. 2024. 8. 17.
토렌트 사용 자체가 불법일까 아까 어떤 글에서 토렌트, 토렌트 사용 자체가 불법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댓글로 주고받았었는데 또 다른 분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른 글을 보고 글 남깁니다. 토렌트, 토렌트 사용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는 말들은 널려 있지만 ​ 가장 신빙성을 담보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저작권보호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설명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확실히 말하면 토렌트 프로그램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영상에서도 토렌트 프로그램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막도 오해금지. ​ 토렌트를 소개하면서 파일을 전송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하면서 µTorrent​ 로고를 표시했는데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토렌트 프로그램이니 µTorrent를 표시한 것 같은데 BitTo.. 2024. 8. 17.
반응형
LIST